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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아이들은 학습 경험을 찾는다

 

아이들은 시시때때로 학습의 기회를 찾는 일은 멈춰지지 않는다. 이는 아이가 눈을 뜨고 있는 한 계속된다. 아이들은 그들의 감각과 주변 환경의 사물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그리고 자신이 속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수많은 의문을 품으며 학습에 참여한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어리든 크든 어떤 일에 숙달하게 될 때 학습을 즐거워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 일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수업을 운영할 때에도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는 쉬운 과제를 주는 것으로 시작하라. 그리고 어느 정도 성취감을 맛본 이후에 그 과제를 확장하거나 복잡하게 만들어라. 안전하고 확실한 학습 환경을 만들어라. 그러면 아이들이 산만해지지 않고 학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와 같은 환경의 열쇠는 아이를 존중과 사랑으로 대하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동일한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은 아니다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는 자신의 저서 <마음의 틀>(Frame of Mind)에서 다중지능이론에 대해 기술하였다. 우리 모두 선호하는 학습 방법이 있는데 Gardner 가 언급하고 있는 일곱 가지의 다중지능은 대인관계적, 개인 내적, 운동 감각적, 공간적, 음악적, 논리-수학적, 그리고 언어적 지능이다. 우리가 아이들의 학습 스타일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활동을 고안할 때 가장 성공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놀이와 학습

아이들이 지식을 모으고 발전시켜 나가는 주된 방법은 놀이다. 놀이는 학습을 행동으로 옮기는 게임이나 활동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학습은 기존의 능력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용기를 줘 습득된 지식으로 잠재력을 증진시킨다. 놀이는 즐거운 일이므로 아이들의 마음은 “새로운 시도와 실험”에 열리게 되고, “위험을 감수하는” 용기도 갖게 있다. 이러한 장점을 이용하여 재미있고 재능을 확장시키는 학습 활동을 선정하도록 한다. 학생들은 배울 것이고 교사 자신도 흥미로운 수업 경험을 즐기게 될 것이다.

 

피어(Peer)기반 학습 (PBL) 

모든 인지적 활동은 사회가 정의 내리고 해석하며 지원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상호 교류하고 가르치고 가르침을 받으면서 우리는 배우고 지식을 공유하는 것 뿐만 아니라 경쟁이나 협력, 대화와 협상의 기회를 얻는다. 이런 맥락에서 피어 기반 학습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학생들에게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과 소속감(배움의 커뮤니티)을 키울 수 있으므로 상당히 가치있고 의미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피어 기반 학습의 환경은 동료들과의 협력에 초점을 맞추어 (a) 문제를 해결하고 (b)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c) 실험하고 (c)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d) 개별적 사안을 암기하는 대신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이른 나이에 자연스러운 리더십과 협력하는 법을 배우고 팀워크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교과 과정에서 피어 (Peer) 기반 학습 이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

각각의 교재는 음악 활동을 핵심으로 하며 사고와 학습 능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5 단계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5단계 활동에는 (1) 청각 학습능력 개발을 위한 듣기 훈련 (2) 시각 학습능력 개발을 위한 관찰 훈련 (3) 운동/조정 능력 개발과 배운 것을 실행하고 실험하기 위한 실전 훈련 (4) 사고력과 추리력 개발을 위해 토론을 통한 사회성 훈련 (5) 자신감과 리더십 개발, 배운 것을 외부 세계에 접목시키는 능력 개발을 위한 공개 석상의  공연 훈련(연설 및 악기 연주)

 

본서에 소개된 5 단계 학습활동은 각 단계 간에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고 이러한 학습 활동은 HARMONY NATION 음악교육에서  5 단계 행동 학습을 사용하여 증진됩니다. 

 

왜 5단계 학습법인가?

학습활동에는 게임이나 미션, 토론이나 프레젠테이션, 연설이나 솔로 연주, 협연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이와 같은 활동들이 아이들의 청각, 시각, 운동 능력을 향상시켜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 개발에 도움이 되고, 특히 자신감 형성에 역할을 한다면 본 교재를 만든 보람이 있다고 하겠다.

 

배운 정보가 유익하거나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때 학습 동기가 가장 많이 유발된다고 수많은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다. 여기서는 알고 있는 바를 새롭게 배운 정보와 연결하고 새로운 정보를 의미 있는 문맥에 적용시키도록 도움으로써 학습자가 원하는 것을 얻게 한다. 5 단계 활동학습은 그룹 레슨에서 사용하는 가장 효과적인 교습 방법이다. 그러나 학습자의 배우고자 하는 열망을 키우고 교재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교사들이 아래의 4 단계에 기초한 레슨 계획표를 세울 것을 장려한다.

 

1단계 학습활동 (Learning Action): 교사와 동료 학생들 관찰을 통해 배운다(시각적 학습 능력 개발을 위해).

 

1단계(Step 1): 수업 첫 시간에 학습자가 주제와 관련하여 어떤 것에 관심을 갖는지 관찰한다. 다시 말해, 보다 큰 그림을 제공하여 그것이 배울 주제와 어떻게 ‘연결’ 되는지를 알려주는 것으로 레슨을 시작한다. 또 다른 접근 방식으로는 배울 주제와 연관되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두뇌 엔진을 예열하고 악기를 조율하는데 도움이 된다.

2단계 학습활동: 교사와 동료의 의견, 연주를 통해 배운다(청각적 학습 능력 개발을 위해).

 

2단계(Step 2): 레슨시간에 다루게 될 주제에 대한 학습자의 관심을 부풀린다. 이는 학생들이 배우게 될 주제에 관한 특정 활동이나 실습을 통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데모(시범)나 “왜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함으로써 가능하게 될 것이다.

3단계 학습활동: 토론과 그룹 활동 및 실험을 통해 배운다(사고력과 추리력 개발을 위해).

 

3단계 (Step 3): 가르치고 용기를 준다 – 교육적으로 상세하게 가르친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지식과 노하우를 가르치고학습자가 질문하는 것을 허용하며 가능하다면 다른 학습자가 질문에 답하도록 지도한다.

4단계 학습활동: 실행, 연습 및 체험 교육(공연 수업)을 통해 배운다(운동 기능과 조정 능력 개발을 위해).

4단계 (Step 4):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한다.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시연한다.

5단계 학습활동: 개인 또는 그룹으로 공개적 자리에서 연주를 해 봄으로써 배운다 (자신감과 리더십을 향상하고, 습득한 지식을 실제 연주에 적용하기 위해).

  

본 교재에서 제공하는 레슨과 학습 활동은 유연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학생들의 관심을 유발하거나 표현하게 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교재의 순서에 맞춰 레슨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룹 레슨이 처음이라면 교재에서 제안하는 교수법에 따를 것을 권고한다. 잘 계획된 활동은 두, 세 시간의 레슨에 걸쳐 행해질 수 있음을 명심하자.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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